중동 긴장 고조에...비트코인 10만 달러선 붕괴

등록 2025.06.23 08:59:37 수정 2025.06.23 08:59:52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반만"

 

【 청년일보 】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22일(현지 시간) 중동 긴장 고조로 10만 달러선이 붕괴했다.

 

23일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지난 22일 오후 10시 25분(서부 오전 7시 25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93% 내린 9만9천8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이 10만 달러선 아래에서 거래된 것은 지난달 8일 이후 약 한 달 반만이다.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 11만9천900달러보다 10% 이상 하락했다.

 

이날 가격 하락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격으로 중동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소폭 하락하며 10만2천∼10만3천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이란의 보복과 미국의 추가 공격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매도세가 강해지며 낙폭이 확대됐다.

 

미 경제 매체 포브스는 "이란 의회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며 "이제 이 조치는 이란 최고안보위원회(SNSC)의 최종 결정만을 남겨두고 있다"고 전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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