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상반기 국제선 탑승객 492만명...지난해 보다 14.9% 증가

등록 2025.07.12 09:21:23 수정 2025.07.12 09:21:37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김해공항 상반기 국제선 항공편 탑승객이 492만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공항공사 항공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김해공항 국제선 항공편은 492만7천945명, 국내선은 303만4천887명이 이용했다.

국제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9% 증가했다.

 

김해공항 국제선 이용객이 역대 가장 많았던 2019년(508만명)보다는 15만명가량 적었다.

 

국제선 노선별로는 일본이 187만3천명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 97만4천명, 대만 62만3천명, 중국 47만3천명, 필리핀 30만9천명, 태국 24만7천명, 홍콩 15만4천명, 싱가포르 7만2천명, 괌 4만1천명, 몽골 3만6천명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중국 노선의 회복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47만3천명이 이용한 중국 노선은 지난해 33만1천명보다 42%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사별로는 에어부산 141만5천명, 진에어 81만6천명, 제주항공 72만3천명, 대한항공 43만2천명, 비엣젯항공 41만7천명, 베트남항공 21만9천명, 이스타항공 20만4천명, 중화항공 12만6천명, 홍콩익스프레스 11만명, 티웨이항공 9만9천명 순이다.

 

국내선은 소폭 감소했는데 항공사마다 항공기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탓에 국내선 운항 편수를 줄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역 거점 항공사인 에어부산이 올해 초 여객기 화재 이후 기체 부족 문제를 겪으면서 국내선 운항 편수를 크게 줄이면서 이용객이 많이 감소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국내선 통계에 잡히는 인천공항 환승 내항기의 성장세 덕분에 국내선 이용객 수 1위로 올라섰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인천공항 포화로 지역 공항 국제선 수요 중 상당수를 담당하는 김해공항 성장이 돋보인다"면서도 "노선 다변화가 획기적으로 진행되지는 못하고 있어 하반기에도 일본이나 중국 노선에 이용객이 몰리는 현상이 심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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