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물가 우려·차익매물에 3,200선 붕괴

등록 2025.07.16 17:55:37 수정 2025.07.16 17:55:49
박제성 기자 pjs@youthdaily.co.kr

전날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에 국내증시 하락 
기관 5천5백27억원 순매도...삼전 '엔비디아발' 상승

 

【 청년일보 】 16일 코스피가 미국 물가에 대한 우려와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인해 3,200선이 무너졌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28.90포인트(-0.90%) 내린 3,186.38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전날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 발표 영향에도 이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백68억원, 4천2백99억원 매수했으나, 기관이 5천5백27억원 매도했다.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 재개 소식에 반도체주 주가가 사상 처음 1백70달러를 돌파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57% 오른 6만4천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30만원 벽이 무너진 -0.84% 하락한 29만6천원을 기록했다.

 

미국의 가상화폐 관련 3법이 하원에서 제동을 걸자, 장 초반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했지만, 일부 회복세로 돌아서며 장을 마쳤다.

 

IT·통신주인 미투온은 전장보다 -5.90% 하락한 4천9백40원에 거래를 마친 반면 딥마인드는 1.90% 오른 5천8백9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0.19%), 삼성전자는 (1.57%), 네이버(0.20%),  HD현대중공업(1.77%) 상승했다.

 

반면 KB금융(-5.02%), LG에너지솔루션(-1.74%), 현대자동차(-1.66%), 삼성물산(-0.06%), 현대모비스(-0.33%)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0.65포인트(-0.08%) 내린 812.23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1천5백28억원 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백42억원, 6백48억원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품목 중 제약주인 알테오젠(3.62%), 펩트론(0.85%)은 강세로 장을 마친 반면, 배터리소재주인 에코프로는 -2.33%로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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