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치구 최초"...양천구, 목동 3·4단지 정비구역 지정 전 공공지원

등록 2025.07.22 09:01:09 수정 2025.07.22 09:01:09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 약 5개월간 진행

 

【 청년일보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목동 3·4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돕기 위해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4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정비계획 수립 전에도 추진위원회 구성이 가능해진 데 따른 조치다.

 

재건축 사업은 일반적으로 기본계획 수립, 안전진단, 정비계획 수립 및 구역 지정, 추진위원회 승인, 조합설립인가, 사업시행인가, 관리처분계획인가, 준공인가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개정된 법률에 따라 이제 초기 단계부터 주민이 직접 추진위를 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양천구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서울 자치구 최초로 정비구역 지정 전 목동 3·4단지에 대한 공공지원에 나섰다. 이를 통해 추진위 구성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예방하고, 투명하고 신속한 정비사업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공공지원 정비사업 전문관리 용역은 약 5개월간 진행된다. 이 기간에 구는 주민 설명회 개최, 주민 의견수렴, 정비계획 수립, 조합설립 절차 안내 등 실질적인 행정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예비 추진위원 선출, 운영 규정 마련, 주민 홍보, 민원 대응 등 체계적인 지원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정비구역 지정 전 추진위 구성이 가능해진 것은 주민 중심의 도시정비 사업을 위한 큰 전환점"이라며 "구는 주민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공공지원 체계를 통해 투명하고 신속한 재건축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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