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송파 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LPA와 협업 제안

등록 2025.07.28 14:09:46 수정 2025.07.28 14:09:48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일본 ‘롯폰기 힐즈’ 조명 설계한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프리미엄 단지 구현
외관·가로경관·커뮤니티 전 영역 감성조명 적용…송파 랜드마크 도약 목표

 

【 청년일보 】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이 서울 송파구 가락로 192 일대 '송파 한양2차 재건축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세계적인 경관조명 디자인 기업 LPA(Lighting Planners Associates)와 전략적으로 협업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단지 외관부터 커뮤니티 공간, 가로경관 및 휴게 공간 전반에 차별화된 조명 설계를 적용해 도시경관의 고급화와 단지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으로 알려졌다.

 

송파 한양2차는 총 6만2천370.3㎡ 부지에 최고 29층, 1천346세대 규모로 단순 재건축을 넘어 지역 랜드마크를 목표로 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감성과 예술이 복합된 '빛의 디자인'을 통해 단지의 정체성과 도시적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LPA는 1990년 일본에서 설립된 글로벌 조명디자인 전문기업으로 '자연광에서 배우는 디자인'을 철학으로 삼아 세계 각지에서 주거, 리조트, 공공공간 등 다양한 분야의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일본 '롯폰기 힐즈', 싱가포르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등의 독창적인 조명연출로 유명하며, 기능성과 감성을 결합한 조명 설계로 공간의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HDC현산 관계자는 "송파 한양2차는 단순한 아파트 단지가 아니라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며, "예술성을 내포한 감성 조명은 입주민의 일상은 물론 도시 경관 전체에 품격을 더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LPA는 이번 협업을 통해 조명 설계만 아니라 시공단계에 현장 감독까지 직접 참여해 조명 품질의 일관성과 완성도를 보장할 계획이다.

 

야간 경관의 심미성과 안전성, 유지관리 효율성 등을 아우르는 이번 협업은 단지의 외적 디자인뿐 아니라 실질적인 생활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HDC현산이 세계적 초일류 기업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기반으로 송파 한양2차 수주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 가운데, 이번 조명 특화 전략은 국내 정비사업의 일반적인 사업조건을 넘어 상품성과 도시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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