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149가구 숲세권 대단지 조성"...양천구 신월시영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등록 2025.08.08 08:54:23 수정 2025.08.08 08:54:24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용적률 249.98% 적용...2천256가구→3천149가구로 탈바꿈

 

【 청년일보 】 양천구는 7일 신월시영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이 최종 고시됨에 따라 3천149가구 규모의 대단지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1988년 준공된 신월시영아파트는 2023년 1월 안전진단을 통과했으며, 같은 해 7월 신속통합기획 접수 이후 약 2년 만에 정비계획안을 확정했다.

 

계획안에 따르면 용적률 249.98%를 적용해 기존 12층, 2천256가구에서 최고 21층, 3천149가구로 탈바꿈한다.

 

특히 신월근린공원을 북측으로 이전해 지양산, 한울공원 등 인근 공원과 연결되는 총 2.3km의 산책로가 조성돼 보행 친화적인 숲세권 단지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단지 내에는 안전한 공공보행통로와 통학로가 조성되며, 보육시설과 시니어 커뮤니티 등 주민 편의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구는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기재 구청장은 "신월시영아파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공원단지로 거듭날 것"이라며 "지역 주민의 숙원이었던 재건축이 신속하게 진행되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단지들의 정비구역 지정도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목동4단지 정비구역 지정이 고시되면서, 이미 정비계획을 확정한 6, 8, 9, 10, 12, 13, 14단지를 포함해 총 8개 단지가 재건축을 확정했다. 구는 올해 안에 목동 14개 모든 단지의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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