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가 임직원들과 함께 근로자 휴게시간 관리를 위한 온습도계를 점검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6301875438_94888e.jpg)
【 청년일보 】 한화 건설부문은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대비해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주관하는 건설현장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고용노동부의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개정에 따라 혹서기 예방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근로자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진행됐다.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를 '폭염 대비 혹서기 특별관리기간'으로 지정해 온열질환 예방에 힘쓰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7일 부산 남구 대연동 공사현장을 찾아 안전보건점검을 진행했고, 김윤해 안전환경경영실장(CSO) 등 경영진들도 주요 건설현장을 방문해 폭염 대비 현황을 점검했다.
점검은 체감온도 31도 이상 폭염 작업 시 발생할 수 있는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폭염안전 5대 기본 수칙(물·그늘·휴식·보냉장구·응급조치) 이행 여부를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한화 건설부문 김승모 대표이사가 혹서기 근로자에게 시원한 생수 공급을 하기 위한 냉동고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한화 건설부문]](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2/art_17546302425353_7a0c7e.jpg)
한화 건설부문은 지난 4월 롯데칠성음료와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이온음료 분말과 생수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항목 점검을 통해 소금, 음료, 생수 비치 여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늘 항목 점검에서는 휴게시설, 그늘막, 냉방 설비의 설치 및 운영 상태를 확인했다.
휴식 항목에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매시간 휴식을 의무화하고 35도 이상일 경우 야외작업을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또한, 개인용 냉방장치와 보냉조끼 등 보호장비를 지급하고, 온열질환 의심 근로자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하는 응급조치 대응 체계도 점검했다.
한화 건설부문은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열사병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Summer Safety 푸드트럭' 등 다양한 안전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김승모 대표이사는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갈 것"이라며, "고용노동부 수칙에 따라 폭염 등 계절성 재해에 빈틈없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