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가뭄 강릉 절수 본격화…공중화장실·수영장 운영 중단

등록 2025.09.02 08:04:30 수정 2025.09.02 08:04:31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극심한 가뭄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강릉에서 절수 조치가 본격화됐다.

 

2일 행정안전부가 낸 '강릉 가뭄대처 상황보고'에 따르면 강릉 지역 주 수원인 오봉저수지 저수율은 전날 오후 6시 기준 14.4%를 나타냈다. 직전일 대비 0.3%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조치에 들어갔다. 강릉 내 공중화장실 47곳을 폐쇄하고 수영장 3곳의 운영도 중단했다.

 

정부는 행안부와 환경부, 강원도·강릉시 등으로 구성된 '범정부 가뭄 대응 현장지원반' 운영에 들어갔다.

 

현장지원반은 다양한 방식으로 물을 공급하고, 기부받은 병물을 배분하는 등 현장에서 직접 가뭄 상황을 챙긴다.

 

소방차 71대와 군 물탱크 4대 등 모두 112대 차량·장비를 동원해 오봉저수지 등에 운반급수 5천71t을 지원했다. 2만t에 달하는 대체용수 공급도 이뤄졌다.

 

취약계층 등을 비롯한 주민에게 지원할 병물은 141만병을 비축해둔 상태다. 전날 노인복지시설과 학교 등에 28만3천여병이 배부됐고, 2차로 시민 전체에 병물이 지원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