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수 GS 회장 "전통 산업에 생성형AI 결합해 그룹 발전 도모"

등록 2025.09.08 17:53:35 수정 2025.09.08 17:53:36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허태수 GS그룹 회장은 8일 "석유화학·가스 등 전통의 화학·물리적 기술이 생성형 인공지능(AI)과 결합하면 우리 그룹이 새로 발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 회장은 이날 '제4회 GS그룹 해커톤'이 개막한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취재진과 만나 "석유화학이나 가스 등은 기반 산업이기 때문에 발전을 못 하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회장은 "기존 기술이 생성형 AI(GenAI)와 결합하면 새롭게 개선된 모델이 많이 나올 것"이라며 "같이 근무하는 분들(임직원)에게 AI가 생활화돼야 그런 쪽으로 빨리 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생성형 AI의 업무 생산성 향상 방안과 관련해 "구성원의 현장 도메인 지식에 생성형 AI가 결합하면 문제 해결의 열쇠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는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될 때 비로소 가치가 실현된다. GS는 플랫폼과 사례를 적극 개발하고 공유해 대한민국 AI 생태계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9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GS그룹 해커톤은 임직원들이 팀을 짜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사업화하는 경연이다. 올해 행사는 생성형 AI를 업무 현장에 적용해 즐겁게 혁신을 만들자는 의미를 담아 'PLAI: 플레이 위드 GenAI'를 주제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GS 전 계열사와 공기업·스타트업 등 외부 기관을 포함해 837명(256개 팀)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본행사에 앞서 지난달 '온라인 리모트 리그'(409명 참가)를 진행하며 물리적 제약을 없애자 임직원 참여자가 두 배 이상 늘었다.

 

AI를 접목한 업무 효율화 아이디어부터 주유소·편의점·건설 현장 등 각 사업장에서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다양한 혁신안이 제시된다. 선발된 우수 팀은 그룹 차원의 지원을 받아 아이디어 구현에 나선다.

 

특히 올해는 GS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미소'(MISO)와 글로벌 테크기업 버셀이 제공한 바이브코딩 툴 'v0'가 도입돼 결과물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고 GS그룹은 소개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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