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이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로 2위를 차지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0639989927_b7d45c.jpg)
【 청년일보 】 '스마일 점퍼' 우상혁(29·용인시청)이 도쿄에서 개인 통산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상혁은 1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5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4를 넘어 2위에 올랐다.
2024 파리 올림픽 챔피언이자, 우상혁의 절친한 친구인 해미시 커(뉴질랜드)가 2m36을 넘고 우승을 차지했다. 얀 스테펠라(체코)가 2m31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2022년 유진 대회에서 2m35를 넘고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메달을 따낸 우상혁은 도쿄 대회에서도 은빛 메달을 손에 넣었다.
우상혁은 한국 최초로 세계육상선수권 메달을 2개 이상 따낸 선수로 기록됐다.
이날까지 한국이 세계육상선수권에서 따낸 메달은 총 3개(은 2개, 동 1개)다.
2011년 대구 대회 남자 20㎞ 경보에서 김현섭은 당시에는 6위를 했지만, 앞선 기록 선수 3명의 금지약물 복용 사실이 밝혀져 2019년 8월 '대구 세계선수권 3위'로 공인받았다.
우상혁은 2022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2위(2m35)를 차지해, 한국 선수 중 최초로 세계선수권 은빛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날 도쿄에도 은빛 메달을 수확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