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8/art_17580922412627_88808a.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FOMC를 앞두고 장중 경계심리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가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6.22포인트(1.05%) 떨어진 3,413.40에 장을 종료했다.
기관은 3천63억원, 외국인은 339억원어치를 팔았다. 개인은 2천50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51%) ▲SK하이닉스(-4.17%) ▲삼성바이오로직스(-1.54%) ▲한화에어로스페이스(-1.06%) ▲삼성전자우(-1.57%) ▲기아(-0.39%) 등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0.14%) ▲KB금융(0.42%) ▲HD현대중공업(0.60%) ▲현대차(0.47%)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코스피 하락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FOMC 회의를 앞두고 경계심리로 인한 차익실현 물량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임박한 만큼 오늘 장중 경계심리가 확산하며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하는 등 눈치 보기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속 상승에 따른 피로감 해소 과정이다. 반도체 업종의 차익실현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31포인트(0.74%) 내린 845.53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31억원, 1천129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2천87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 종목별로 ▲알테오젠(-4.60%) ▲에코프로비엠(-0.49%) ▲펩트론(-3.34%) ▲파마리서치(-1.43%) ▲레인보우로보틱스(-1.72%) ▲에이비엘바이오(-1.38%) ▲리가켐바이오(-2.19%) ▲삼천당제약(-0.23%) 등이 떨어졌다. ▲에코프로(1.12%) ▲HLB(0.39%) 등은 올랐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2원 오른 1,380.1원으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