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증권사 임원단 오찬…'코스피 5000' 의지 강조

등록 2025.09.18 15:44:59 수정 2025.09.18 15:45:21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증권사 임원들과 만나 자본시장 활성화 방안에 관한 의견을 듣는다.

 

대통령실은 이날 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증권사 리서치센터장들과 오찬 간담회를 연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정상화, 새로운 도약의 시작'을 주제로 한 행사는 이 대통령이 취임 초부터 강조한 '코스피(KOSPI) 5000 시대' 달성을 위한 주식 시장 부양 의지를 드러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오찬에는 최영권 한국애널리스트회 회장을 비롯해 박희찬 미래에셋증권 상무,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상무, 조수홍 NH투자증권 상무, 김동원 KB증권 상무, 김혜은 모간스탠리증권 상무 등 업계 관계자 16명이 참석한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도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우리 정부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금융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주식시장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고 공언했다.

 

이 대통령은 동시에 "국내 주식시장에 대한 불신 요소를 최소화해야 한다"며 "주가조작을 해서 이익을 본 것만 몰수하는데, 주가조작에 투입된 원금까지 싹 몰수하라고 지시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찬에서는 주식 부양을 위한 정부의 역할은 물론 주가조작 등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효과적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이날 오후 세계적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로 유명한 마이클 샌델 하버드 대학교 교수를 접견한다.

 

이 대통령은 공동체주의 정치 철학으로 유명한 샌델 교수로부터 급변하는 세계정세와 극단적 대립이 심화하는 국내 정치 상황에 대한 조언을 들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청년담당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곧바로 수석보좌관 회의를 주재한다.

 

이번 회의에선 오는 20일 청년의 날을 앞두고 청년 일자리와 주택 문제 등을 토론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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