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변관리청 CI. [사진=질병관리청]](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107669952_b36560.jpg)
【 청년일보 】 질병관리청은 오늘(22일)부터 동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접종은 2회 접종이 필요한 어린이부터 우선적으로 시작되며, 29일부터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와 임신부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3세 어린이와 임신부다.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생애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거나, 이전에 1회만 접종받은 생후 6개월에서 9세 어린이에 해당하며, 이들은 22일부터 접종이 가능하다. 그 외 13세 이하 어린이는 29일부터 1회 접종을 받는다. 어린이와 임신부 모두 2026년 4월 30일까지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단체 생활을 하는 영유아와 초등학생 등 어린이에게 매우 중요하며, 인플루엔자로 인한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임신부의 경우, 백신 접종을 통해 합병증 위험을 줄이고, 태아에게도 출생 후 수개월간 면역력을 전달할 수 있어 임신 주수와 상관없이 접종이 필요하다.
이번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접종 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방문 시 어린이의 경우 주민등록등본이나 국민건강보험증, 임신부의 경우 산모 수첩 등 신분 확인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또한, 접종 후 20~30분간 접종 기관에 머물러 이상 반응이 없는지 관찰한 후 귀가해야 한다.
질병관리청장 임승관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2주 후에 효과가 나타나므로, 인플루엔자 고위험군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이 겨울 유행 전 적기에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보호자와 가족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