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는 제11회 ICHS2025(수소안전 국제컨퍼런스) 가 개막했다. [사진=가스안전공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9/art_17585894463602_f87f66.jpg)
【 청년일보 】 수소안전 정책과 국제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23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는 제11회 ICHS2025(수소안전 국제컨퍼런스)가 개막했다.
행사는 전 세계 24개국에서 3백여명의 정부, 산업계, 학계 및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수소 안전 분야의 국가별 정책동향과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한다고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가스안전公)가 밝혔다.
개막식에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영국, 캐나다 등 주요 수소 선도국의 정부 관계자들이 기조연설자로 참여 각국의 수소안전 정책과 국제협력 방향을 제시했으며 둘째날에는 수소 산업계가 기조연설자로 참여해 각 기업의 수소산업 추진현황과 주요 연구성과, 안전관리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올해 ICHS는 총 36개 세션에서 163건의 구두 발표와 22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되며, 각국 정부, 학계, 연구기관, 산업계 등 다양한 시각에서 수소안전 문제를 심도있게 다룬다.
이번 ICHS2025에서는 ▲액화수소의 저장·운송 기술과 안전기준 ▲수소시설에 따른 안전관리 ▲사고사례 분석 및 리스크 관리 ▲국제표준화와 안전규제 동향 ▲위험성 평가 방법 ▲신규 기술 적용에 따른 안전성 검증 등 폭넓은 주제가 논의된다. 또한, 포스터 세션과 전시부스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와 산업계의 신기술이 함께 소개된다.
이러한 기술교류의 장을 통해서 실제 수소사고 사례와 최신 연구 동향은 물론, 차세대 수소 안전 기술에 관한 연구성과와 공유되어 학문적 성과와 실무적 경험이 교차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소안전 거버넌스 구축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고, 향후 수소안전에 관한 각국의 국제협력에서도 주도권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컨퍼런스를 계기로 국내 기업과 연구기관의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알려지고 국제 공동연구와 협력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경국 사장은 “수소경제 확산의 가장 중요한 기반은 안전”이라며,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전 세계 수소안전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대한민국이 글로벌 수소안전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ICHS는 2005년 유럽에서 처음 시작된 이래, 2년마다 개최되어 전 세계 수소안전 연구자와 산업계가 모이는 권위 있는 국제 학술행사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