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국내 금값, 국제 가격보다 13% 높아…투자 주의"

등록 2025.10.17 15:55:39 수정 2025.10.17 15:55:41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최근 국내 금 가격이 국제 가격보다 큰 폭으로 올라 투자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17일 금감원에 따르면 전날 국내 금 현물 가격은 1g당 21만8천원으로, 국제 가격(약 19만3천원)보다 약 13.2% 높다.

 

이처럼 국내외 금 가격 괴리율이 10%를 초과하는 상황은 최근 5년간 단 2번뿐으로 이례적이다.

 

금감원은 수급 상황 등에 의해 국내 금 가격이 일시적으로 국제 가격보다 높아질 수 있지만 일물일가의 법칙에 따라 국내 가격은 결국 국제 가격과 수렴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지난 2월에도 국내 금 가격이 계속 올라 국제 가격과 차이가 22.6%까지 벌어졌으나 이후 18영업일 동안 국내 금 가격이 떨어져 이 차이는 0.7%까지 좁혀졌다.

 

금감원은 금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에 투자할 경우 해당 상품이 국내 가격을 추종하는지, 국제 가격을 추종하는지를 확인하고 두 가격 간 괴리율 등을 참고하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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