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2025 콘텐츠 인사이트(Contents Insight 2025)'를 개최한다.
27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의 새로운 문법 : 지식재산(IP)×기술(TECH)'을 주제로, 글로벌 산업 전문가 12명과 함께 콘텐츠산업의 미래를 조망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강연과 워크숍 등이 진행된다.
◆ 로블록스에서 케이팝까지…글로벌 지식재산(IP) 확장과 팬덤 산업의 진화
첫째 날, 지식재산(IP) 세션은 '글로벌 IP 유니버스와 팬덤 레볼루션'을 주제로, 글로벌 지식재산(IP) 비즈니스 전략과 팬덤 산업의 변화를 다룬다. ▲로블록스(Roblox) 크리스찬 베일리(Christian Bayley) 글로벌 라이선싱 헤드는 기조 강연을 통해 게임 플랫폼이 패션·애니메이션·스포츠 등으로 확장된 사례를 소개한다.
이어 ▲그리 엔터테인먼트(GREE Ent.)의 료스케 와타나베(Ryosuke Watanabe) 부사장 ▲아랍에미리트 국가 지식 미디어청(UAE National Media Office)의 패트릭 칼러주리(Patrick Caligiuri) 프로듀서가 글로벌 지식재산(IP)의 성장 과정과 확장 전략 등을 발표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전 넷플릭스·메타(Meta) 크리에이티브 전략 총괄을 맡은 제인 한(Jane Han) 박사가 '인공지능(AI), 팬의 마음을 울리는 지식재산(IP) 세계관 전략'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이어서 ▲원밀리언스튜디오 김재홍 부사장과 ▲디엔에이(DeNA)의 쇼타 타나카(Shota Tanaka) 총괄 리더가 케이팝과 게임 산업의 팬덤 비즈니스 사례를 소개한다.
◆ 기술이 확장하는 창작의 미래…인공지능과 실감형 기술이 이끄는 혁신
둘째 날, 테크 세션에서는 '기술 기반 콘텐츠 비즈니스와 인공지능(AI) 콘텐츠 창작 혁신'을 주제로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기술이 만드는 산업 변화 방향을 논의한다. ▲벤토 박스 엔터테인먼트(Bento Box Entertainment) 공동 창립자이자 '심슨 가족(The Simpsons)'의 프로듀서인 조엘 쿠와하라(Joel Kuwahara)는 애니메이션 산업의 기술 융합과 창작 환경의 변화를 소개한다.
이어 ▲자이언트스텝 이지철 대표와 ▲오비탈 버추얼 스튜디오(Orbital Virtual Studio)의 에이제이 웨딩(A.J. Wedding) 대표가 버추얼 프로덕션 등의 첨단 기술을 통한 콘텐츠 제작의 미래 방향을 제시한다.
이어지는 오후 세션에는 ▲'캔바(Canva)·레오나르도 AI(Leonardo AI)'의 티모시 슈(Timothy Hsu) 비즈니스 개발 헤드가 '인공지능(AI) 스토리텔링의 예술'을 주제로 발표한다. 그 후 ▲유튜브(YouTube) 윤하림 미디어 파트너십팀 담당과 ▲유니티(Unity) 길리 밀러(Gili Miller) 디자인 디렉터가 인공지능(AI) 툴을 통한 글로벌 콘텐츠 확장에 대해 강연을 진행한다.
콘진원은 주요 연사와의 소규모 연계워크숍을 통해 콘텐츠산업 종사자 15명 내외에게 실질적인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한다.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크리스찬 베일리(로블록스) ▲제인 한(전 넷플릭스·메타) ▲조엘 쿠와하라(벤토 박스 엔터테인먼트) ▲티모시 슈(캔바·레오나르도 AI) 등 주요 연사와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유현석 콘진원 원장직무대행은 "지식재산(IP)과 기술(TECH)의 융합은 K-콘텐츠산업이 세계로 뻗어가는 새로운 동력"이라며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의 창의성과 첨단기술이 만나 만들어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할 차세대 인재와 산업 생태계를 함께 성장시키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콘텐츠산업 종사자뿐 아니라 일반 국민도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세션은 콘진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행사 사전 등록은 콘텐츠 인사이트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