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 "AI 기반 보안 설루션으로 불법 드론 잡는다"

등록 2025.11.02 09:19:53 수정 2025.11.02 09:19:55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에스원은 불법 드론 침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무력화하는 통합 보안체계 '안티드론 설루션'이 주목받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에스원 안티드론 설루션은 무선주파수(RF) 스캐너·레이더를 활용한 불법 침입 감지와 실시간 추적이 가능하다.

 

또 드론 탐지 인공지능(AI) 영상 분석 기술을 활용한 비행 패턴·형체 분석, 주파수 간섭 기술을 활용한 불법 드론 실시간 무력화 조치 등을 제공한다.

 

이 설루션은 광범위한 영역을 신속하게 탐지하기 어려운 인력 기반 감시 체계의 한계를 해결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에는 레이더만으로 비행체를 탐지해 정확도가 떨어졌지만, 에스원은 드론과 조종기 간 통신 신호를 포착하는 RF 스캐너를 추가해 탐지 성능을 강화했다.

 

RF 스캐너가 통신 신호로 드론 침입을 감지하면 레이더가 위치와 속도, 방향을 실시간으로 추적해 관제사의 개입 없이도 빠르고 정확하게 초기 대응할 수 있다.

 

또 고배율 광학 줌으로 멀리 떨어진 소형 드론까지 선명하게 포착할 수 있는 EO(Electro-Optical) 카메라와 모터의 열을 감지해 야간이나 악천후에도 드론 추적이 가능한 IR(Infrared) 카메라를 활용한다.

 

무엇보다 에스원의 설루션은 주파수 간섭 기술로 드론을 즉시 무력화할 수 있다. 드론과 조종기 사이의 통신을 교란해 출발지로 되돌리거나 안전한 지점에 강제 착륙시키는 방식이다.

 

에스원 관계자는 "불법 드론이 공항과 항만, 원전 등을 위협할 경우 사회 주요 기반 시설과 공공 서비스 전체가 마비되는 등 심각한 보안 위협이 될 수 있다"며 "40여년간 민간·공공 영역의 물리보안과 시설관리를 책임져온 노하우에 AI 등 첨단 기술을 집약한 설루션을 더해 사회 전반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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