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신공영이 서울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A-1, A-2구역) 정비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한신공영은 지난 1일 열린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해당 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앞서 서울 은평구 대조동 모아타운(A2, A3구역) 수주에 이은 성과로, 서울 도심 내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 경쟁력을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해당 사업은 서울시 금천구 시흥동 864-1번지 일대에 지하 3층에서 지상 29층 규모의 아파트 8개 동, 총 780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에 따라 추진돼 노후 주거지의 환경 개선을 목표로 한다.
사업지는 향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주거·상업·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 개발이 계획돼 있다.
특히 ‘금천구 시흥1동 모아타운 관리계획’ 통과로 용도지역 상향 등 사업성 개선이 기대돼 입지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서울 도심 내 정비사업 수주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미래 도시 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내년에도 서울과 수도권 핵심지역의 수익성과 안정성이 높은 정비사업에 집중해 성과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신공영은 최근 침체된 건설 경기 속에서도 안정성과 수익성이 우수한 도시정비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