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울산 울주군 온산읍의 거리가 이틀간 뜨거운 활기로 채워질 전망이다. 울주군이 지역 상가 활성화와 주민 화합을 목표로 준비한 '2025 온산 도시재생축제'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온산읍 덕남로에 위치한 덕신소공원 일대에서 개최된다.

온산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 첫날인 22일에는 화려한 식전 공연이 문을 연다. 감미로운 팝페라 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 후 공식적인 개막식이 진행된다.

이튿날인 23일에는 주민들이 직접 주인공으로 나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이어진다. 지역 주민들이 함께하는 생활문화동아리 공연을 비롯해 숨겨진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우리 동네의 숨은 아티스트 총집합' 이벤트, 흥겨운 축하 공연이 마련된다.

특히,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예술의 장인 '유스 페스타(청소년 예술제)'도 열려 미래 세대의 문화 역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또한, 축제 기간 내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상시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되어 있다.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알리는 '온산 문화 살롱' 홍보 부스가 운영되며, 감성 넘치는 수공예품과 다양한 상품을 만날 수 있는 '덕신 온(溫) 마켓' 플리마켓이 열린다.

주민들의 참여로 꾸며지는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인 '우리집에 놀러와'는 이웃 간의 정을 나누는 소통의 공간이 될 것이다.

이번 온산 도시재생축제는 지역 공동체의 결속력을 다지고 온산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