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존슨앤드존슨판매 유한회사(이하 켄뷰)가 지난달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년 제47회 팜엑스포에서 ‘진통제 바로알기’를 주제로 진통제 복약상담 필요성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진통제를 단순히 통증이 있을 때 복용하는 약이 아니라,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신중하게 선택해야 하는 의약품으로 인식하고 올바른 복약 상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강의 발표를 맡은 경기도 광주 태전온누리약국 이상록 약사는 “소비자는 진통제를 선택할 때 약 이름이나 증상만 보고 선택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성분별 특성에 따라 본인에게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통제가 무엇일지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약사에게 현재 복용 중인 약, 기저질환 여부, 연령 세 가지만 확인해도 보다 안전한 진통제 선택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해열진통제는 일상 생활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상비약이지만, 고령 인구 증가와 함께 여러 만성질환자가 늘면서 약물 간 상호작용 위험과 오남용 문제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 복용 중인 약물이 많은 경우가 다수인 까닭에 진통제 하나의 선택이 예상치 못한 부작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이상록 약사는 “국내는 처방약 복용 비율이 높은 환경 특성상 진통제를 선택할 때 기존 복용 약물과의 병용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며, “약사들은 국민들이 가장 가깝고 쉽게 찾을 수 있는 건강 상담사로서, 안전한 통증 관리를 위해 환자별 복용 이력과 상태를 고려한 진통제 선택 기준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아세트아미노펜은 심혈관·신장질환은 물론, 호흡기질환이나 위장·소화기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비교적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진통제로 평가돼 현장에서 우선적으로 고려되는 경우가 많다”며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일수록 스스로 판단하기보다 약사와 상담해 자신의 상태에 맞는 진통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