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배원,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방문돌봄 지원 업무협약 체결

등록 2025.12.03 18:47:59 수정 2025.12.03 18:47:59
박상섭 기자 bakddol@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이하 자배원)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하 개발원)과 함께 자동차사고 피해자 및 피해가족을 위한 방문돌봄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자배원은 올해 1월부터 자동차사고로 사망하거나 중증후유장애를 입은 피해자와 그 가족들을 지원하는 자동차사고 피해자 지원사업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개발원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통해 노인의 활기찬 노후생활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자동차사고 피해자 및 피해가족을 대상으로 전문자격을 갖춘 시니어 인력을 중심으로 ▲병원 동행 ▲외출 지원 ▲정서적 안정 ▲생활 보조 등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동시에 지역사회 노인일자리를 창출해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자배원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비 지원, 피해자 가정 모집, 참여자 교육 운영 및 사업계획 수립, 전반적인 사업 운영 등을 담당하고 개발원은 수행기관(시니어클럽 등) 선정 및 관리, 시니어 인력에 대한 일부 예산지원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협약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 자원봉사 중심의 방문케어서비스를 전문인력 중심의 체계적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점이다.

 

가정당 월 2회(회당 1시간) 방문을 원칙으로 하며 피해자 특성과 욕구에 맞는 개별 케어플랜을 수립해 체계적이고 집중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협약은 ‘노인이 노인을 돌본다’는 의미의 ‘노노(老老)케어’ 모델을 구축해 건강한 고령자가 도움이 필요한 취약 고령자를 방문해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호부조 체계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사회적 의미가 크다.

 

하대성 자배원 원장은 “신노년층의 역량을 활용한 일자리를 마련하고 피해가정에게도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자배원이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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