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중부발전이 지난 2일 충남 신보령발전본부에서 노사 합동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시무식’을 거행하고 에너지 전환 시대를 주도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무식은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 급변하는 글로벌 에너지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노사 간 결속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영조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치밀하게 준비해온 미래 전략들을 과감하게 실행에 옮기는 ‘실행의 원년’”으로 정의했다. “병오년이 상징하는 역동적인 기운을 바탕으로 열정적인 추진력을 보여주자”고 당부한 이 사장은, 올해의 핵심 경영 과제로 안전 최우선 현장 경영, 청렴·공정 가치 확립, 재생에너지 및 무탄소 전원 경쟁력 강화, AI와 디지털 전환(DX)을 통한 발전 혁신 등 네 가지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사업 구조의 체질 개선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해상풍력을 비롯한 주요 재생에너지 사업을 단순 개발 단계를 넘어 실질적인 운영과 성과 창출 단계로 격상시키겠다는 구상이다.
중부발전은 이를 통해 독보적인 발전 운영 노하우를 누구도 대체할 수 없는 핵심 경쟁력으로 자산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AI 팩토리 구축과 피지컬 AI 기술 개발을 병행해 발전소 운영 전반의 지능형 전환(AX)을 본격화함으로써 운영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잡겠다는 복안이다.
경영의 기본 가치인 안전과 청렴에 대해서도 엄중한 태도를 견지했다. 이 사장은 안전이 경영의 일부가 아닌 모든 판단과 실행의 출발점임을 명확히 하며, 직원 개개인의 선택이 국민의 생명과 일상에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강조했다.
또한 공기업의 성과는 수치가 아닌 국민의 신뢰로 완성된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투명한 행정을 통한 청렴 문화 정착을 당부했다.
이영조 사장은 "2026년은 중부발전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역사의 한 페이지가 될 것"이라며, 상생과 협력의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 시대의 진정한 리더로 거듭나자는 메시지로 신년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시무식을 기점으로 한국중부발전은 전사적 역량을 결집해 무탄소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고, 첨단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안전한 사업 환경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성장의 기틀을 다질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