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CES 2026서 ‘미래 전기 거북선’ 띄웠다

등록 2026.01.07 09:15:56 수정 2026.01.07 09:16:12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국립중앙박물관 협업…전통미와 첨단 기술 결합한 전시관 운영
발전부터 소비까지 전력 전 과정 …9대 핵심 신기술 대거 공개

 

【 청년일보 】 한국전력(이하 한전)이 세계 최대 기술 전시회인 'CES 2026'에 참가해 대한민국의 전통 미학과 최첨단 전력 기술을 결합한 독창적인 전시관을 선보이며 글로벌 에너지 시장 선점에 나섰다.

 

한전은 현지시간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LVCC) 노스홀(North Hall)에서 '오늘 만나는 내일의 전기(Power of Tomorrow, Discovered Today)'를 주제로 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한국 고유의 역사적 서사와 미래 에너지 솔루션을 융합해 대한민국 전력 기술의 우수성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데 주력했다.

 

특히 한전은 국립중앙박물관과의 협업을 통해 전시관 외관을 '미래 전기 거북선' 모티브로 꾸몄다. 이는 임진왜란 당시 혁신적 기술로 국가 위기를 극복했던 거북선의 상징성을 차용해, 오늘날 인류가 마주한 기후 위기를 한전의 에너지 신기술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전시관에서는 전력의 생산부터 수송, 소비에 이르는 전 과정(Value Chain)을 포괄하는 9대 자체 개발 신기술이 공개된다.

 

주요 기술로는 ▲지능형 디지털 발전소(IDPP)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송변전 예방진단 솔루션(SEDA) ▲지중케이블 고장점 탐지 기술(SFL) ▲차세대 배전망 관리 시스템(ADMS) ▲DC 배전 ▲스마트 계량기(AMI) ▲1인가구 안부살핌 ▲전력설비 자산관리 시스템(K-AMS) 등이 포함됐다.

 

관람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전시 콘텐츠는 4단계의 시각적 경험으로 구성됐다. 434년의 시간을 초월한 '미래 전기 거북선'의 항해를 담은 몰입형 LED 실감 영상을 시작으로, 인포그래픽 중심의 배너 영상, 쇼츠 형태의 기술 요약 영상, 그리고 상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QR 코드 기반 영상까지 다채로운 체험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CES에서 한전은 글로벌 전력 유틸리티 기업 최초로 'CES 혁신상 5관왕'을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수상 명단에는 변전설비예방진단 솔루션(SEDA)을 비롯해 하이브리드 에너지 저장 시스템(HESS), 변압기 부싱 진단장치(TransGuard-MX), AI 기반 전력설비 광학진단시스템(ADS), 보안강화형 분산에너지 관제장치(SDMD) 등이 이름을 올렸다.

 

김동철 사장은 "이번 CES 참가는 한전이 전통적인 유틸리티 기업을 넘어 글로벌 에너지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했음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며 "혁신 기술을 통해 세계 무대에서 우리 기술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증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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