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2026 경영전략 공개...AI 기반 'Level-Up' 도약 선언

등록 2026.01.11 10:01:23 수정 2026.01.11 10:01:32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KB금융그룹이 2026년을 향한 중장기 경영전략의 큰 방향을 제시하며 그룹 차원의 전환과 확장을 공식화했다.


KB금융은 지난 9일 양종희 회장을 비롯한 그룹 경영진 2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상반기 그룹 경영진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그룹의 구조적인 Level-Up을 위한 전환(Transition)과 확장(Expansion)’을 주제로, KB금융의 2026년 경영전략 방향을 공유하고 실행 의지를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KB금융은 그동안 사업 포트폴리오 정비에 집중한 ‘Build-Up’ 단계와 기업가치·주주가치 제고를 이뤄낸 ‘Value-Up’ 단계를 거쳐, 앞으로는 고객·사회·주주 등 모든 이해관계자를 위한 한 차원 높은 금융그룹으로 도약하는 ‘Level-Up’ 단계로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워크숍은 ‘2026년 그룹 경영전략 방향 및 경영계획’ 발표로 시작됐다. 전략담당(CSO) 조영서 부사장과 재무담당(CFO) 나상록 전무는 ▲사업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 ▲새로운 시장 및 고객 확장을 위한 핵심 과제와 실행 방안을 제시하며, ‘생산적 금융·포용적 금융·신뢰받는 금융’을 중심으로 한 금융 대전환 가속화를 강조했다.


특히 AX(AI Transformation)에 대해 단순한 AI 기술 도입을 넘어, 그룹의 미래 전략 전반에 내재화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지속가능한 수익 창출 기반 구축과 함께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안정감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비즈니스 모델 전환을 위한 WM(자산관리)과 SME(기업금융) 세션도 진행됐다. WM 세션에서는 머니무브 가속화와 부의 집중 심화 등 급변하는 자산관리 환경 속에서 은행·증권·보험·자산운용을 아우르는 ‘ONE KB WM 전략’을 통해 국민 자산을 지키고 키우는 방안이 논의됐다.

 

SME 세션에서는 대출 중심 거래를 넘어 자금 관리, 투자, 리스크 관리까지 포괄하는 통합 금융 솔루션 제공의 필요성이 강조됐다.


양종희 회장은 “AI 기술을 전략적 무기로 삼아 비즈니스 모델과 일하는 방식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새로운 시장과 고객으로의 확장을 통해 모두가 전략가이자 혁신가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해답은 고객에게 있다”며 “금융의 본질인 신뢰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실력으로 고객에게 보답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부 전문가 초청 강연도 이어졌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는 글로벌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 전망을 진단했으며, 과학 인플루언서와 작가, 번역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AI 시대 기술과 소통, 스토리의 가치 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한편 KB금융은 이번 워크숍에서 상생 가치 실천에도 나섰다. ‘KB마음가게’ 참여 소상공인 식당의 음식을 활용하고, 행사 물품 일부를 KB금융 고객 기업 제품으로 사용하며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의지를 현장에서 구현했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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