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일렉트릭, 지난해 영업이익 9천953억원…전년比 48.8%↑

등록 2026.02.06 17:15:24 수정 2026.02.06 17:15:24
신영욱 기자 sia01@youthdaily.co.kr

AI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북미 호황 지속

 

【 청년일보 】 HD현대일렉트릭은 연결 기준 작년 한 해 영업이익이 9천953억원으로 전년보다 48.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매출은 4조795억원으로 전년 대비 22.8% 증가했다. 순이익은 7천318억원으로 46.8% 늘었다. 4분기 영업이익은 3천20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3% 늘었다. 이 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1조1천632억원과 2천453억원이었다.

 

이로써 HD현대일렉트릭은 2021년부터 5년 연속 매출 및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갔다. 사업 부문별로는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전력기기 매출이 29.7%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AI 산업 확대와 데이터센터 등 고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에 힘입어 주력 시장인 북미의 호황도 이어졌다.

 

특히 유럽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38.3% 증가해 전체 매출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했다. 연간 수주 금액은 42억7천400만달러를 기록해 연간 목표인 38억2천200만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수주 잔고는 전년 대비 21.5% 증가한 67억3천100만 달러로 집계됐다.

 

HD현대일렉트릭은 올해 경영 목표로 연간 수주 42억2천200만달러, 매출 4조3천500억원을 제시했다. 765kV 초고압 변압기 등 고부가 프로젝트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친환경·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강화해 유럽 등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글로벌 전력 인프라 투자 증가로 3년 이상의 수주 잔고를 이미 확보한 상황"이라며 "우수 고객사와의 생산 일정 예약을 통해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신영욱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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