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디스플레이, MWC26 참가…'AI 맞춤 OLED' 공개

등록 2026.03.02 09:48:04 수정 2026.03.02 09:48:22
이창현 기자 chlee3166@youthdaily.co.kr

'인텔리전트 OLED 시티' 콘셉트 4개 테마 부스 구성

 

【 청년일보 】 삼성디스플레이가 MWC26에서 AI 엣지 컴퓨팅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이자 부품 솔루션인 OLED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월 2일부터 5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통신 전시회 'MWC26'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IQ 시대(IQ Er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인텔리전트 OLED 시티'를 콘셉트로 ▲AI 스퀘어 ▲AI 엣지 디스트릭트 ▲AI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 ▲AI 스포츠 디스트릭트 4개의 테마로 부스를 구성했다.

 

이번 전시의 메인은 부스 중심에 자리잡은 디스플레이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FMP)'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FMP 기술을 탑재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갤럭시 S26 울트라'와 함께 부분 사생활 보호 기능을 강조한 데모 제품을 전시, 관람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FMP는 픽셀 단위로 빛의 확산 방향을 제어해 정면에서는 선명한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측면에서는 화면이 잘 보이지 않도록 하는, 디스플레이 일체형 사생활 보호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FMP 기술 개발에 있어 2021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저전력, 고휘도 기술인 'LEAD'가 밑바탕이 됐다고 밝혔다.

 

여기에 블랙 매트릭스를 미세하게 다중으로 배열하는 '다중 차광 구조' 개발에 성공하면서 플렉스 매직 픽셀 기술을 완성할 수 있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LEAD'에 FMP를 결합한 'LEAD 2.0'을 이번 MWC에서 발표하며 글로벌 고객사에 적극 프로모션 중이다.

 

폴더블 OLED의 강한 내구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AI 스포츠 디스트릭트 전시도 큰 화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동 골프 퍼팅기를 전시장에 설치, 폴더블 스마트폰을 홀(Hole) 삼아 폴더블 패널의 내구성 테스트를 진행한다.

 

지난 'CES 2026' 프라이빗 부스에서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농구 슈팅을 통한 내구성 테스트도 이번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된다. 로봇 팔을 이용해 자동으로 시연되는 이 테스트는 농구 백보드에 폴더블 스마트폰 18대를 부착하고 로봇 팔이 백보드를 향해 농구공을 던지며 충격 테스트를 진행한다.

 

AI 엣지 디스트릭트에서는 올해 CES에서 공개하지 않았던 새로운 콘셉트 제품을 비롯해,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다양한 OLED 엣지 디바이스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은 제품은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반려로봇 콘셉트의 '미니 펫봇'으로 얼굴에 1.34형(지름 길이) OLED를 탑재, 음성뿐만 아니라 터치로 사용자와 소통하며 AI 기능을 실현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특히 펫봇의 표정 변화를 원형 OLED로 표출, 디스플레이가 단순한 정보표시장치를 넘어 AI 기능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하고 제어하는 인터페이스이자 사용자와 AI간 커뮤니케이션 매개체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 토이 하우스'도 이번 전시에서 처음 공개되는 콘셉트 제품이다. 13.4형 원형 OLED와 접거나 구부릴 수 있는 18.1형 플렉시블 OLED로 디지털 쇼케이스를 제작, 피규어나 장난감을 전시하는 진열대나 인테리어 소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현재는 우주와 한옥을 배경으로 디자인됐으며 향후 AI 기능과 결합하면 사용자의 기호에 맞게 자동으로 배경 전환이 가능하다.

 

AI 엔터테인먼트 디스트릭트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의 RGB 올레도스 기술로 나만의 K팝 콘서트를 즐길 수 있는 MR(Mixed Reality) 체험이 펼쳐진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웨이퍼 위에 수십 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세한 픽셀로 이루어진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다.

 

특히 RGB 방식의 올레도스는 적·녹·청색의 OLED를 개별 증착해 별도의 컬러필터 없이 색을 구현, 색 표현 범위가 넓고 여러 각도에서 봐도 색의 변화가 없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1.4형 초소형 크기에 인치 당 픽셀 수(PPI)가 무려 5천PPI에 달하는 RGB 올레도스(OLEDoS)를 탑재한 헤드셋 형태의 MR 데모를 준비,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한다. 보통 400~500PPI 정도인 최신 스마트폰과 비교하면 무려 10배가 넘는 초고해상도 화질을 경험할 수 있다.  

 

관람객들이 직접 K팝 스타가 돼 보는 가상 체험 이벤트도 준비했다. 현장에서 사진을 촬영하면 AI 기술을 통해 잡지 커버에 실린 K팝 아이돌 아바타로 변환시켜준다.

 

이 아바타 이미지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물론, 31.5형 모니터와 77형 QD-OLED TV까지, 전시장에 설치된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를 통해 표출, 기기간 편차 없이 선명하면서도 일관된 고화질을 제공하는 삼성 OLED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바르셀로나의 대표 명소인 구엘 공원에서 영감을 받은 '베젤리스 OLED 월(Bezel-less Wall)'도 이번 전시의 백미다. 6.8형 OLED 2대, 27형 QD-OLED 2대를 타일 모자이크처럼 연결해, 경계가 거의 느껴지지 않는 '초슬림 베젤' 기술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김태우 중소형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AI시대 디스플레이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사용자와 환경을 이해하고 상호작용하는 개인 맞춤형이자 지능형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이제 FMP 기술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의 보안을 강화할 수 있는 하드웨어 솔루션으로 그 중요성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소비자와 고객들이 삼성 OLED를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청년일보=이창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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