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타선을 상대로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던 도미니카공화국의 좌완 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가 소속팀과 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23일(한국시간) 산체스와 6년간 총액 1억700만달러(약 1천612억 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이번 계약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적용되며, 2033년에는 구단 실행 옵션이 포함된 조건이다.
2021년 데뷔한 산체스는 2024시즌 11승을 거두며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15승 5패, 평균자책점 2.50의 성적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는 등 리그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필라델피아 구단은 산체스의 급격한 성장을 반영하여 기존 계약을 대체하는 파격적인 장기 보유 결정을 내렸다.
산체스는 WBC 8강전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위력적인 구위를 뽐낸 바 있다. 당시 그는 5회까지 탈삼진 8개를 곁들이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봉쇄했다.
한국 대표팀은 산체스의 공략에 난조를 보이며 결국 7회 콜드게임 패배를 당했다.
국제 대회에서의 활약과 리그에서의 성과가 이번 대형 계약의 결정적인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