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D램 가격 2개월째 상승

등록 2020.02.28 10:06:53 수정 2020.02.28 10:06:53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글로벌 D램 가격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반도체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PC에 주로 사용되는 DDR4 8기가비트(Gb) D램 제품의 고정 거래 가격이 이날 기준 평균 2.88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2.84달러) 대비 1.4% 늘어난 수준으로 지난달 1년 만에 상승 전환한 이후 가격이 추가로 올랐다.

 

디램익스체인지는 "추후 반도체 가격 급등을 우려한 업체들이 재고를 선제적으로 확보하고 있다"고 가격 상승 이유를 분석했다.

 

이어 "최근 한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메모리 반도체 공장에 생산 차질이 발생할 경우 D램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춘제(春節·중국의 설) 이후부터 하락세를 보였던 D램 현물 가격도 지난 24일 반등했다.

 

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D램 가격 상승세와 무관하게 반도체 시황이 악화함에 따라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또한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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