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보고있나"...민주, 100% 국민 여론조사로 후보 뽑는다

등록 2020.03.04 12:39:21 수정 2020.03.04 12:42:47
조인영 기자

송파갑 문미옥·조재희 경선…통합당 김웅 맞설 경쟁력 위주로 판단키로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4·15 총선 국회의원 후보 공천을 위한 서울 송파갑 경선을 100% 일반 국민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4일 오전 회의에서 송파갑 경선 선거인단을 100% 안심번호(일반 유권자)로만 구성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경선 방식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인데 송파갑에 대해 예외를 두기로 한 것으로, 송파갑 경선은 문미옥 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과 조재희 전 대통령 직속 정책기획위원 간의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문 전 차관은 최근 추가 공모로 송파갑 공천을 신청해 권리당원 확보가 안 돼 있고, 조 전 위원의 경우 직전 지역위원장으로서 권리당원 대다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 때문에 권리당원 50%를 포함해 경선하면 일방이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판단이 작용했다고 한다. 

 

특히 이 지역은 미래통합당이 김웅 전 검사를 공천한 곳이어서 이에 맞설 경쟁력을 판가름하려면 안심번호 100% 방식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당 공천관리위원회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100% 안심번호 방식으로 경선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추가로 그런 경선 방식을 선택할 지역이 있는지 살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조인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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