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TV쇼핑, 의류포장 비닐 등에 생분해성 포장재 도입[사진=연합뉴스]<br>
신세계TV쇼핑과 SKC가 함께 상용화해서 3월부터 도입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포장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310/art_15832965810235_7db018.jpg)
【 청년일보 】 SK그룹의 화학 계열사 SKC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포장재 공급을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SKC는 이달부터 신세계TV쇼핑에 아이스팩 포장재, 의류용 포장재로 생분해 'PLA 필름'을 공급한다. 양사는 5개월 간 시험을 거쳐 업계 최초로 100% 생분해 소재 아이스팩 포장재를 상용화했다.
이 필름은 SKC가 2009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제품으로, 옥수수 성분으로 만들어 땅에 묻으면 유해성분을 남기지 않은 채 100% 생분해된다. 종이 포장재보다 물에 강하고 내구성이 우수하다.
SKC는 PLA 필름을 2018년부터 스타벅스코리아의 바나나 포장재로 공급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10월부터는 케이크 보호 비닐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야채 포장용도로 국내 한 대형마트에 공급 중이며, 다른 대형마트와도 공급을 협의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SKC 생분해 필름에 대한 관심이 있어 일본 편의점 체인, 동남아 항공사와 협의 중이다.
유럽에서는 각종 잡지와 간행물을 담는 포장용으로 이 필름이 쓰이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