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여당 심판론' 42.8% vs '보수야당 심판론' 45.2%[리얼미터]

등록 2020.03.12 11:00:50 수정 2020.03.13 01:43:15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비례연합정당, 민주·열린민주 참여땐 39.6%…미래한국 31.4%

 

【 청년일보 】 더불어민주당이 참여하는 범여권의 비례대표 연합정당 출범시 '4·15 총선 정당투표에서 최대 40% 가깝게 득표하고, 미래한국당은 30% 초반이 될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1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천명을 대상으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한 결과 민주당의 비례정당 참여에 찬성하는 의견은 40.9%, 반대는 48.5%로 집계됐으며, '잘 모름'은 10.6%였다.

리얼미터는 연합정당 출범 상황을 3가지로 나눠 조사를 진행했는데, 민주당이 연합정당에 참여하지 않은 현 상태로 정당투표를 할 경우 민주당에 투표권을 행사하겠다는 응답은 전체의 36.0%였고, 미래통합당의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2.8%였다.

이어 정의당 7.8%, 국민의당 5.1%, 민생당 1.5%, 기타정당·단체 6.6%, 없음 5.6%, 잘 모름 4.7% 등이었다.

민주당이 '시민을 위하여'(가칭), 정치개혁연합'(가칭) 등 단체와 연합정당을 구성하고, 정봉주 전 의원이 주도하는 열린민주당이 별도로 정당투표에 이름을 올릴 때에는 민주당 지지층이 일부 분산됐다.

이 경우 미래한국당이 32.4%로 1위였고 민주당이 참여한 연합정당은 30.1%였으며, 열린민주당과 정의당이 각각 8.3%로 뒤를 이었고 국민의당 5.1%, 민생당 2.1%, 기타정당·단체 3.2%, 없음 5.7%, 잘 모름 4.7%였다.

민주당이 참여한 연합정당에 열린민주당까지 함께할 경우 여권 지지층이 가장 많이 결집했다.

이때 연합정당에 투표하겠다는 답변은 전체의 39.6%였고 미래한국당이 31.4%였으며, 정의당 7.7%, 국민의당 6.7%, 민생당 1.5%, 기타정당·단체 3.2%, 없음 5.4%, 잘 모름 4.5%였다.

이번 조사에서 단순 정당지지도는 민주당 43.6%, 통합당 28.5%, 국민의당 4.9%, 정의당 3.8%, 민생당 2.8%, 기타정당 3.5%, 없음 10.1%, '잘 모름' 2.7%였다.

4·15 총선 프레임 공감도에서는 '정부여당을 심판해야 한다'는 응답이 42.8%, '보수야당을 심판해야 한다'가 45.2%로 집계됐다. 잘 모름은 11.9%였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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