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추락에 연기금 방어 나서나…장중 2천800억원 순매수

등록 2020.03.13 14:25:40 수정 2020.03.13 14:26:01
김지훈 기자 hoon@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9·11 테러 이후 18년 6개월 만에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매매 거래 일시 중단)가 발동된 13일 기관 투자자가 개인과 함께 증시의 '소방수'로 나섰다.

 

이날 오후 2시 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천67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장 초반 한때 300억원가량을 순매도했던 기관은 오후 들어 완전히 '사자'로 돌아선 상태다.

 

특히 국민연금을 포함한 연기금은 2천798억원어치를 사들이며 기관 매수세를 이끌고 있다.

 

이로써 연기금은 지난 2일 이후 이날 장중까지 10거래일 연속 '사자'를 이어가고 있다.
 
개인 투자자 역시 3천8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지탱했다.

 

이에 따라 지수도 낙폭을 점차 줄여가는 모습이다.

 

장중 한때 8% 넘게 내리면서 1,680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이날 같은 시각 전거래일보다 71.60포인트(3.90%) 내린 1,762.73을 가리켰다.

 

그러나 외국인은 8천523억원을 순매도해 장중 기준으로 7거래일 연속 '팔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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