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디어SK 캡쳐]](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312/art_15845140882186_85caf9.jpg)
【 청년일보 】" '이것' 때문에 SK를 선택했습니다"
17일 블로그 SK Media를 통해 공개된 SK텔레콤 이석현 매니저의 직장 선택 기준이 취준생 사이에서 적잖은 반향을 불러 모으고 있다. 그의 직장 선택의 기준이 화제로 부각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매니저가 전한 직장 선택의 기준은 기업문화다. 특히 여느 기업보다도 SK그룹이 장애인과 비 장애인을 차별 없이 근무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는 점이 새삼 주목받고 있는 셈이다.
이 매니저는 "우리 사회가 가진 여러 부족한 부분을 기업의 활동을 통해 보완하고, 그 과정에서 구성원 개개인의 행복을 성취하는 사회적 가치향상에 주목하는 SK그룹의 기업문화가 맘에 들었다"면서 "SK그룹에 지원을 결심하게 된 이유"라고 전했다.
휠체어를 타고 생활하던 이 매니저는 입사 전 SK그룹에 근무하던 지인들의 기업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즉 직장 내 근무환경에 대한 이야기였다.
이 매니저는 평소 첨단 기술 및 데이터를 이용한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이에 기술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과정에 주목, 그의 역량을 적극 발휘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에 그는 입사 후 열정과 호기심, 유연성을 중요시 여기며 업무에 적극 임했다.
일례로, 이 매니저는 지난 1월 진행한 '신입사원과 회장과의 대화'에서 사회자(MC)를 맡기도 했다. 입사 전 KBS 장애인 앵커로 활동했던 경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사진=MEDIA SK]](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312/art_15845140886259_8a3495.jpg)
당시에도 SK그룹 최태원 회장은 신입사원 과정에서 대화에 직접 참여, 그룹의 '행복론'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신입사원과 격없는 대화를 나누고 좋은 기업문화에 대해 강조했다.
![최태원 SK회장, 다보스포럼 참석 [사진=연합뉴스]<br>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1월 23일 스위스 다보스 콩그레스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시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세션에 패널로 참석했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312/art_15845195542372_961b9e.jpg)
최 회장은 올해 초 그룹 신년회에서 별도의 신년사를 발표하지 않았다. 대신 고객과 임직원은 물론 모든 이들에게 개방해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만 해 또 다른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SK그룹이 추구하는 행복과 변화를 고객을 포함한 모든 사회와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는 최 회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하기도 했다.
이 매니저는 "아직은 신입이기에 실수도 하고 많이 물어보면서 배워야 하겠지만, 올 연말에는 팀의 전력으로 손색없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 매니저는 현재 SK템레콤의 유통 1본부 리테일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 청년일보=김지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