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생의 본분이 공부라고 하지만 대학생들은 학자금 부담에 마음 놓고 집중할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정부도 부담을 줄이고자 다각적으로 노력을 펼치는 가운데 교육부가 2017학년도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를 2.5%에서 2.25%로 인하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금리인하는 국내외로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작년 2학기부터 유지된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것으로 이를 통해 약 135만명의 학생들이 2학기 동안 약 97억원의 이자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학자금 대출은 공인인증서를 사용해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고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 전화상담실도 운영되고 있어 전화로 문의를 하는것도 가능하다.
등록금 대출은 7월 13일부터 9월 29일 오후2시까지 신청을 받고 있으며 생활비 대출은 7월 13일부터 11월 9일 오후2시까지 가능하며 등록금 분할대출 시 신청 기간은 11월 9일까지이다.
학부생의 경우 관련 서류제출과 가구원 동의 완료 후 4주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소득구간 확인을 위해 조기 신청이 필수다.

직접 상담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현장지원센터도 운영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진행하며 방문하면 일대일 맞춤형 대면 상담이 가능하다.
교육부 관계자는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대출금리를 낮게 유지해 등록금 마련 부담을 덜어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