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실시간 온라인 수업 중 성기 노출한 10대 검거

등록 2020.06.16 10:18:03 수정 2020.06.16 10:18:21
김서정 기자 lyra@youthdaily.co.kr

고교 온라인 수업 중 성기 노출한 10대 검거, 재학생 아냐

 

【 청년일보 】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A(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월 22일 오전 광주 모 고교 1학년 수업 화면에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서로 얼굴을 띄워놓고 쌍방향으로 진행되던 중 이었다.

 

A군은 질문하는 학생이 발언하면 해당 학생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는데 그 순간에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

여교사는 곧바로 화상 수업 프로그램을 중단했지만, 남녀 학생들 모두 이 장면을 목격했다.

 

경찰은 학생 중 1명이 온라인 수업 아이디·패스워드를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 올린 정황을 확인하고 접속자를 추적해 A군을 검거했다.

 

학교 측은 23∼24일 화상 수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했으며, A군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학교 재학생은 아닌 외부인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에 따르면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범행 동기 등 공개 범위를 내부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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