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수업 [자료=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625/art_15922681267547_2e82e2.jpg)
【 청년일보 】 광주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로 A(18)군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군은 지난 4월 22일 오전 광주 모 고교 1학년 수업 화면에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
수업은 실시간 화상으로 교사와 학생들의 서로 얼굴을 띄워놓고 쌍방향으로 진행되던 중 이었다.
A군은 질문하는 학생이 발언하면 해당 학생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는데 그 순간에 자신의 성기를 노출했다.
여교사는 곧바로 화상 수업 프로그램을 중단했지만, 남녀 학생들 모두 이 장면을 목격했다.
경찰은 학생 중 1명이 온라인 수업 아이디·패스워드를 모바일 단체 대화방에 올린 정황을 확인하고 접속자를 추적해 A군을 검거했다.
학교 측은 23∼24일 화상 수업을 중단했다가 재개했으며, A군은 온라인 수업을 진행한 학교 재학생은 아닌 외부인으로 알려졌다.
광주경찰청 사이버수사대 관계자에 따르면 "A군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범행 동기 등 공개 범위를 내부 조율 중이다"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