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청년일보 】 유한양행 자회사 유한건강생활은 최근 서흥, 내츄럴엔도텍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백수오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한양행과 유한건강생활은 서흥으로부터 총 권면총액 110억원에 해당하는 내츄럴엔도텍의 전환사채를 매수하고 내츄럴엔도텍의 경영권에 참여하게 된다. 유한건강생활은 이를 통해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 원료로 만든 완제품을 독점 공급받고 판매권도 확보하게 된다.
양사는 R&D 기술력 및 브랜드, 전사적 역량 등을 집중해 백수오를 활용한 다양한 갱년기 증상 완화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한양행과 유한건강생활이 갱년기 시장을 위해 주목한 것은 바로 2010년 국내 최초 식약처 갱년기 개별인정형 원료로 인정받고 대한민국 갱년기 시장을 선도해 온 내츄럴엔도텍의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이다.
갱년기 증상 완화 기능성 측면에서 백수오를 대체할 만한 식품이 없음에 주목하고 주식매입·전환사채 매수 등을 통해 주요 주주 지위를 확보, 직접 경영에 참여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백수오 등 복합추출물은 갱년기를 겪는 중년 여성에게 효과가 있음은 물론,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유사 효과가 입증된 ‘에스트로지’가 함유돼 아름다움에 신경 쓰는 30대 성인 여성들, 갱년기를 미리 준비하는 40~50대 여성들, 건강관리에 신경 쓰는 60~80대까지 전 세대 여성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번 업무협약과 관련해 각 사의 관계자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유한양행’과 본질과 원칙을 고집하는 ‘유한건강생활’, 국내 굴지의 캡슐 제제 및 건강기능식품 제조 전문기업 서흥, 뛰어난 기술력의 내츄럴엔도텍이 시너지를 이뤄 뛰어난 제품 경쟁력을 완성함으로써, 갱년기 시장의 새 바람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