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완치자 혈장 공여, 80% 대구·경북서 나왔다

등록 2020.07.15 08:46:05 수정 2020.07.15 14:00:47
안상준 기자 ansang@youthdaily.co.kr

혈장 공여 약속 390명 중 313명 대구·경북서 등록…전체 80%↑

 

【 청년일보 】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에 필요한 혈장 확보에 대구·경북 완치자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GC녹십자에 따르면, 혈장을 공여하겠다고 약속한 코로나19 완치자 390명(14일 오전 기준) 중 313명이 대구·경북 지역에서 나왔다. 이는 전체 공여자의 80.3% 수준이다.

 

의료기관별로는 계명대 동산병원 186명, 경북대병원 56명, 대구파티마병원 71명 등이었으며 나머지 77명은 고대안산병원에서 등록했다. 

 

GC녹십자는 오는 18일 코로나19 혈장 치료제 임상시험을 위한 의약품 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 완치자의 참여가 잇따르며 임상시험에 필요한 분량의 혈장을 확보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코로나19 혈장치료제는 안전성이 확보됐다는 판단에 따라 임상 1상이 면제돼 임상 2상부터 시작된다.

 

GC녹십자 관계자는 “임상시험용 혈장 치료제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아직 식약처에 임상시험을 신청하기 전이어서 생산과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치면 본격적인 임상시험 개시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상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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