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폭발'...레바논 베이루트 "사망 73명·부상 3천700명"

등록 2020.08.05 08:06:29 수정 2020.08.05 09:01:27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레바논 보건장관 "재앙적"

 

【 청년일보 】 '아비규환'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서 4일(현지시간) 일어난 대규모 폭발로 사상자가 4천명에 육박하고 있다.

 

현재까지 최소 73명이 목숨을 잃고 3천700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이날 오후 베이루트에 있는 항구에서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으며, 이 폭발로 항구가 크게 훼손됐으며 인근 건물이 파괴됐다.

 

하마드 하산 레바논 보건장관은 지금까지 73명이 숨졌고 3천700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어떻게 보더라도 재앙이었다"고 밝혔다.

 

실종자 수색에 나선 한 군인은 "현장 상황은 재앙과도 같았다"면서 "땅에 시체가 널려있었고 아직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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