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832/art_15967046259862_a30a11.jpg)
【 청년일보 】 서울·경기도 등 수도권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는 6일 밤까지 비가 오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 12시까지 예상 강수량은 5∼40㎜로, 7∼8일에는 전국이 흐리고 서울과 경기를 포함한 대다수 지역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오겠다.
7일에는 경기 남부와 강원 영서 남부, 충청, 전북, 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매우 강한 비가, 저기압이 서해상으로 다가오는 8일에는 시간당 50∼100㎜의 더욱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지역의 경우 7일에는 비가 약하게 내리겠으나 저기압이 북상하는 8일부터 9일 사이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그 밖의 지역에서도 7∼8일 이틀 동안 천둥·번개가 치겠고, 제주도 산지와 남해안에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7∼8일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기 남부·강원 영서 남부·충청·전북·경북은 100∼200㎜(많은 곳 300㎜ 이상), 서울·경기 북부·강원(영서남부 제외)·전남·경남·서해5도 50∼100㎜다. 남해안 중 비가 많이 오는 곳은 150㎜ 이상 내리겠다.
기상청은 저기압과 이에 동반된 전선이 주기적으로 중부지방에 유입되면서 강수 지속 시간이 길어졌다고 설명했으며, 남서쪽에서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들어오면서 대기 불안정이 강해져 매우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기상청은 저지대 및 농경지 침수, 산사태, 축대 붕괴 가능성에 대비하는 동시에 국지적으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짧은 시간에 계곡이나 하천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는 만큼 산간, 계곡 등에서 야영하는 탐방객들은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제주도에는 폭염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낮 기온이 33도 이상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욱 높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