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 '몸살' 걸리니 KRX 금값 '독감' 걸렸네"

등록 2020.08.12 10:22:46 수정 2020.08.12 11:06:41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5% 가까이 급락

 

【 청년일보 】 "오르막이 있으면 내리막도 있는 법"

 

국제 금값이 큰폭으로 떨어지면서 12일 국내 금 시세도 동반 급락했다.

 

이날 오전 9시 58분 현재 한국거래소(KRX) 금 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전날보다 4.67%(3천600원) 떨어진 7만3천570원에 거래됐다.

 

지난 2014년 3월 KRX 금시장이 개설된 이후 가장 큰 일간 하락률로 금액 기준으로도 최대 낙폭을 경신했다.

 

이는 앞서 11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록 등 낙관적인 소식에 힘입어 금값이 급락한 데 따른 결과로 보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온스당 4.6%(93.40달러) 급락한 1,946.30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1,90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금액 기준으로는 2013년 4월 15일 이후 7년 만에, 퍼센티지 기준으로는 지난 3월 13일 이후 5개월 만에 각각 가장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은 가격도 장중 한때 14% 내외로 폭락하면서 국제 은값도 2008년 10월 이후 최악의 하루 낙폭을 경험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KODEX 은선물(H)'[144600]도 전날보다 10.18% 내린 5천340원에 거래되고 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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