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국'...美 1일 사망자 "1천300여명 기록"

등록 2020.08.12 11:56:26 수정 2020.08.12 13:53:05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 청년일보 】 미국에서는 11일(현지시간) 하루 1천30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가운데, 급속한 전파는 잦아들었지만 통상 감염 확산과 시차를 두고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이날 미국 전역에서 1천332명의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고 집계했다.

 

플로리다주에서 277명, 조지아주에서 122명이 코로나19로 숨지며 각각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날로 기록됐다. 특히 조지아주에서 하루 100명 이상 사망자가 나온 것은 처음이다.

 

캘리포니아주와 텍사스주에서도 각각 220명, 109명이 코로나19 관련 질환으로 숨졌고, 위스콘신주에서도 처음으로 100명 넘는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왔다.

 

신규 환자도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1만2천500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총 환자 수가 57만4천411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신규 환자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하루 최대 환자 1만2천8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다만 이날 신규 환자는 전산 오류로 늦게 보고된 사례들이 포함된 것이어서 실제 신규 환자 동향을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그러나 늦게 보고된 환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플로리다주에서는 5천831명의 신규 환자가 나오면서 누적 환자 수가 54만2천792명으로 올라갔다.

 

조지아주 체로키카운티 교육구는 14명의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에터와고교에서 대면수업을 중단하고 학교를 잠정적으로 문 닫기로 했다.

 

이 고교에서는 또 학생 15명이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은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514만512명, 사망자 수를 16만4천528명으로 각각 집계했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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