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남쪽 접근...초특급 태풍 '마이삭' "3일 영남 사정권"

등록 2020.09.01 07:43:27 수정 2020.09.01 11:01:22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최대 순간풍속 시속 180㎞, 강수량은 최대 400㎜ 이상

 

【 청년일보 】 제8호 태풍 '바비'보다 강하다고 파악된 제9호 태풍 '마이삭'이 제주도 남쪽 해상에 접근 중으로 모레 영남지역을 타격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마이삭이 1일 오전 3시 기준 일본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1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21㎞의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며, 이날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600㎞ 부근 해상에 접어들면서 밤에는 비상구역 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후 마이삭은 3일 새벽 부산 인근에 상륙해 영남 지역 도시들을 관통한 뒤 강원도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이날 늦은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게 된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는 이날 아침, 전남은 밤부터 비가 내리고 2∼3일에는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

 

태풍으로 인한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경북 동해안·울릉도·독도·경남·제주도 100∼300㎜(많은 곳 400㎜ 이상), 서울·경기·강원 영서·충북·경북(동해안 제외) 100∼200㎜, 충남·전라도·서해5도 50∼150㎜다.

 

최대순간풍속은 제주도·경상 해안 시속 108∼180㎞, 강원 영동·남부지방(경상 해안 제외) 72∼144㎞, 그 밖의 지방 36∼108㎞로 예상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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