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00936/art_15989205081177_3ab429.jpg)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환자가 국내 첫 확진자 발생일인 1월 20일 이후 225일 만에 2만명을 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5명 증가해 누적 2만18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222명이고, 해외유입은 13명이다.
지역 발생 확진자들의 분포를 보면 서울 93명, 경기 60명, 인천 22명 수도권이 175명이다.
수도권 외에는 대전 8명, 충남 7명, 울산 6명, 경북 5명, 광주·강원·전남 각 4명, 부산·경남 각 3명, 대구·충북·제주 각 1명에서 나왔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으로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수가 1천56명으로 늘었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 등지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의 경우도 399명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이 밖에도 서울 영등포구 권능교회(29명), 서울 동작구 서울신학교(31명), 서울 마포구 군인권센터(9명), 부산 연제구 오피스텔모임(8명), 제주 루프탑정원 게스트하우스(7명) 등에서 집단발병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는 13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9명은 경북(4명), 경기(3명), 서울·대구(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제외)을 합치면 서울 94명, 경기 63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179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과 전북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늘지 않아 누적 324명을 유지했으며, 위·중증환자는 104명으로 세 자릿수를 넘었다. 위·중증환자는 18일 이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9명→12명→12명→18명→24명→29명→31명→37명→42명→46명→58명→64명→70명→79명→104명으로 보름 동안 11배 넘게 급증했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