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해상 빠져나간 태풍 '하이선' "8일 북한 청진서 소멸"

등록 2020.09.07 15:07:23 수정 2020.09.07 16:55:57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제주에 500㎜ 넘는 비

 

【 청년일보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10호 태풍 '하이선'이 7일 오전 9시께 울산 남남서쪽 약 30㎞ 부근 육상에 상륙 후 강릉 북쪽 20㎞ 부근 해상으로 빠져나갔다.

 

기상청은 하이선이 이날 정오 기준 중심기압 965hPa, 중심 최대풍속 초속 32m의 중간 세기의 태풍으로 약화했으며 8일 0시께 북한 청진 북서쪽 약 20㎞ 부근 육상으로 올라간 뒤 점차 소멸할 것으로 예상했다.

 

태풍과 가까운 동해안 해안가에는 최대순간풍속 시속 108㎞(초속 30m)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강원 영동에는 시간당 60㎜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앞서 태풍이 지나간 포항 구룡포는 최대순간풍속 초속 42.3m, 부산은 32.2m의 강풍이 불었다. 또 제주도에서는 어리목 544㎜, 선흘 529.5㎜ 등 500㎜가 넘는 비가 쏟아졌다.

 

태풍이 차차 물러나면서 남부지방부터 태풍특보가 해제된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전북과 경남, 한 시간 뒤에는 경북과 충청도 등에 발효된 태풍특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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