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 100명대 초반...코로나19 신규 106명·지역발생 91명

등록 2020.09.15 09:39:49 수정 2020.09.15 09:50:25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경기 39명-서울 32명-인천 9명-부산 4명-대전·충남·제주 3명씩 확진

 

【 청년일보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3일째 100명대를 유지했지만, 최근 사흘 연속 100명대 초반을 기록해 현격한 감소세를 나타냈다.

 

다만 중소 규모의 산발적 감염이 잇따르는 데다 '감염경로 불명' 환자도 20%대를 보여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6명 증가해 누적 2만2천391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3일부터 일별 숫자를 보면 195명→198명→168명→167명→119명→136명→156명→155명→176명→136명→121명→109명→106명 등으로, 일부 등락은 있지만 꾸준히 감소하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106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15명을 제외한 91명이 지역에서 발생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1일부터 닷새간 161명→118명→99명→98명→91명을 기록하며 점차 감소세를 보였으며, 특히 최근 사흘간은 1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지역발생 신규확진자 91명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32명, 경기 31명, 인천 8명 등 수도권이 총 71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나흘연속 두 자릿수(86명, 60명, 81명, 71명)로 집계됐다.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부산 4명, 충남·제주 각 3명, 대전·충북·경남 각 2명, 광주·강원·전북·경북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중소 규모의 집단감염이 꾸준하게 이어지며 확진자 증가세를 이끌고 있다.

 

경기 부천시 방문판매업체인 'TR이노베이션'과 '사라퀸' 관련 확진자는 전날 낮까지 총 16명으로 늘었고, 대전의 건강식품 설명회 관련 감염자는 2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57명이 됐다.

 

또 수도권 산악모임 카페와 관련해서도 서울, 경기, 충남 등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며 누적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어났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전날(11명)보다 조금 늘어난 15명이다. 이 가운데 5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10명은 경기(8명), 인천·대전(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수도권이 80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대다수를 차지했다. 전국적으로는 13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한편 사망자는 4명 늘어 누적 367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다.

 

코로나19로 확진된 이후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 단계 이상으로 악화한 환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총 158명이다.

 

방역당국은 매일 오전 당일 0시를 기준으로 한 국내 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를 발표한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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