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아 사망' 이대목동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보류

등록 2017.12.26 13:58:27 수정 2017.12.26 13:58:27
이상준 기자 1004kiki@youthdaily.co.kr

<뉴스1>

이대목동병원이 신생아 중환자실 일시 폐쇄 등으로 제3기 상급종합병원 평가에서 보류됐다.

보건복지부는 26일 제3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신청한 전국 51개 종합병원을 심사해 기존 상급종합병원 43곳 중 41곳과 신규 신청 병원 8곳 중 1곳을 상급종합병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혼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종합병원을 말한다.

이번에 지정된 상급종합병원은 서울권 13개, 경기서북부 4개, 경기남부 4개, 강원권 1개, 충북권 1개, 충남권 3개, 전북권 2개, 전남권 3개, 경북권 5개, 경남권 6개 기관이다.

서울권은 기존 상급종합병원이 14곳이었지만 이대목동병원이 지정 보류되면서 일단 13곳으로 줄었다.

이대목동병원은 신생아 중환자실 일시 폐쇄 등으로 인해 현 상태로는 상급종합병원 지정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는 상급종합병원평가협의회의 의견에 따라 평가가 보류됐다.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위해서는 시설규격을 갖춘 신생아 중환자실이 필수적이다.

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사망 원인 등이 밝혀진 이후 지정 여부를 추가 논의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대목동병원은 오는 31일까지 상급종합병원 지위를 유지하며, 내년 1월1일부터 추가 지정 논의가 마무리될 때까지 종합병원으로 분류된다.

한편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되면 30%의 건강보험수가 종별가산율(종합병원 25%, 병원 20%, 의원 15%)을 적용받게 돼 같은 의료행위를 해도 더 많은 수가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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