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조 확정..."잉글랜드·폴란드 6번째 만남"

등록 2020.12.08 10:19:54 수정 2020.12.08 10:56:12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내년 3월 ~ 11월까지 본선행 티켓 13장 놓고 결전

 

【 청년일보 】 '2022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유럽예선 조편성이 확정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7일(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에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조 추첨을 진행했다.

 

55개 UEFA 회원국이 출전하는 유럽예선은 내년 3월 시작해 11월까지 카타르 월드컵행 티켓을 놓고 다툰다.

 

조 추첨에서는 11월 FIFA 랭킹을 기준으로 1번 시드를 받은 포르투갈, 스페인, 이탈리아, 프랑스, 벨기에, 덴마크, 네덜란드, 크로아티아, 잉글랜드, 독일 등 10개국이 먼저 A~J조에 배치됐다.


나머지 국가들의 추첨이 이어진 가운데 6번 포트에 속한 5개국은 F~J조에 차례로 포함됐다. 이에 따라 A~E조까지는 5개 팀씩, F~J조는 6개 팀씩 편성돼 예선을 치른다.

 

월드컵 유럽예선에 걸린 본선행 티켓은 총 13장이다. 우선 각 조 1위 팀이 10장의 본선행 티켓을 챙긴다.

 

각 조 2위를 차지한 10개 팀과 각 조에서 1, 2위를 차지하지 못한 팀 가운데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성적이 좋은 2개 팀을 합쳐 총 1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펼쳐 나머지 출전권 3장의 주인을 결정한다.

 

이번 조 추첨 결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우크라이나, 핀란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자흐스탄과 D조에 묶였다.

 

눈에 띄는 것은 잉글랜드와 폴란드가 I조에 편성된 것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와 폴란드가 유럽예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게 이번이 6번째(1974년·1990년·1994년·2006년·2014년·2022년)다.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는 본선 조별리그 F조에서 경쟁해 나란히 16강에 진출하기도 했다.


 ◆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예선 조 추첨 결과

 

A조 = 포르투갈, 세르비아, 아일랜드, 룩셈부르크, 아제르바이잔
B조 = 스페인, 스웨덴, 그리스, 조지아, 코소보
C조 = 이탈리아, 스위스, 북아일랜드,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D조 = 프랑스, 우크라이나, 핀란드,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카자흐스탄
E조 = 벨기에, 웨일스, 체코, 벨라루스, 에스토니아
F조 = 덴마크, 오스트리아, 스코틀랜드, 이스라엘, 파로제도, 몰도바
G조 = 네덜란드, 터키, 노르웨이, 몬테네그로, 라트비아, 지브롤터
H조 = 크로아티아, 슬로바키아, 러시아, 슬로베니아, 키프로스, 몰타
I조 = 잉글랜드, 폴란드, 헝가리, 알바니아, 안도라, 산마리노
J조 = 독일, 루마니아, 아이슬란드, 북마케도니아,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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