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이번스, 최주환과 4년 총 42억에 계약..."올해 타 구단 계약 최초"

등록 2020.12.11 12:15:59 수정 2020.12.11 12:16:07
김두환 기자 kdh7777@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SK 와이번스가 최주환(32)과 4년간 최대 42억원에 계약했다.

 

SK는 11일 "최주환과 계약 기간 4년 계약금 12억원, 연봉 26억원, 옵션 4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최주환은 2006년부터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했으며 이번에 생애 첫 FA 자격을 얻은 뒤 SK에 새 둥지를 틀었다. 2021년 FA 승인 선수 16명 중 원소속구단이 타 구단과 계약한 건 최주환이 처음이다.

 

김성현(SK·2+1년 최대 11억원), 김용의(LG 트윈스·1년 2억원)가 원소속구단과 잔류 계약을 했다.

'FA 최대어'로 꼽힌 허경민은 10일 두산 베어스와 7년 최대 85억원에 계약했다

 

최주환도 FA 시장에서 주목받는 '대어'급으로 뽑혀 주목을 받았다.

 

최주환은 올해 140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16홈런, 88타점으로 활약했다. 홈플레이트와 외야 펜스 사이의 거리가 짧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을 홈으로 쓰면 장타력이 더 빛을 발할 수 있다.

 

최주환의 개인 통산 1군 성적은 921경기 타율 0.297, 68홈런, 423타점, 출루율 0.359, 장타율 0.450이다.

최주환은 2루와 3루, 1루를 오가는 다재다능한 외야수이기도 하다.

 

류선규 SK 단장은 "최주환은 2루수로서 안정적인 수비 능력을 보유했을 뿐만 아니라 장타력과 정교함을 겸비하고 있다. 타자친화적인 인천SK 행복드림구장에서 활용가치가 극대화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최주환은 구단을 통해 "SK에서 2루수로의 가치를 가장 크게 믿어주시고 인정해주신 부분이 이적하는데 결정적인 요소가 됐다"며 "더욱 노력하고 발전된 모습으로 내년 시즌 팀이 도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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