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배우 김유정이 SBS 드라마 '홍천기'의 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소속사 어썸이엔티는 11일 "김유정이 SBS 드라마 ‘홍천기’의 주인공을 맡았다"고 밝혔다.
'홍천기'는 조선시대 유일한 여화공 홍천기의 이야기에 상상력이 더해진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로 '성균관 스캔들', '해를 품은 달' 등을 집필한 정은궐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드라마화 하는 작품이다.
이번 드라마에서 김유정은 조선 최초로 도화원에 입성한 여화공 ‘홍천기’를 연기한다. 맹인으로 태어났지만 기적적으로 눈을 뜨고, 화공으로 살게 되는 캐릭터다. 김유정은 세밀한 감정의 변주로 굴곡있는 홍천기의 삶을 그려낼 예정이다.
'바람의 화원', '뿌리 깊은 나무', '별에서 온 그대', '하이에나' 등을 만든 장태유 PD가 연출을 맡는다. 김유정과 장태유 PD는 2008년 '바람의 화원'에서 함께한 바 있다.
김유정은 지난 8월 종영한 ‘편의점 샛별이’ 출연 당시 통쾌한 액션신 뿐만 아니라 캐릭터의 사랑스러움과 내면의 아픔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한편, SBS 드라마 '홍천기' 남자 주인공에는 배우 안효섭이 캐스팅 됐으며 2021년 방송 예정이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