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보합세’에도…전국 기름값 5주 연속 오름세

등록 2020.12.29 10:39:53 수정 2020.12.29 10:39:53
이승구 기자 hibou5124@youthdaily.co.kr

휘발유 판매가격, 전주보다 31.7원 오른 ℓ당 1389.4원 기록
경유 판매가, ℓ당1190.1원으로 집계…전주보다 31.9원 상승

 

【 청년일보 】전국 주유소 기름값이 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고, 상승폭도 더욱 확대됐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경기 부양안 통과와 영국·유럽연합 브렉시트 무역합의 타결 등 상승요인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하락요인과 맞물려 보합세를 보였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2월 넷째 주(12.21∼24)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지난주보다 31.7원 오른 ℓ당 1389.4원을 기록했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세에 따라 11월 말부터 올랐다. 주간 단위 상승 폭도 1.4원, 8.2원, 12.2원, 18.6원, 31.7원으로 커지고 있다.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5원 오른 ℓ당 1469.2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36.5원 오른 ℓ당 1367.8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 휘발유가 ℓ당 1399.4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 휘발유는 ℓ당 1349.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평균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올해 3월 이후 9개월만인 이달 25일 1400원대에 진입했다. 28일 오후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1409.66원이다.

 

12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 경유 판매 가격도 지난주보다 31.9원 오른 ℓ당 1190.1원을 기록했다.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던 국제유가는 지난주 보합세를 나타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전주보다 0.6달러 하락해 배럴당 50.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도 전주 대비 0.1달러 내린 배럴당 53.3달러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미국 추가 경기 부양안 통과와 영국·유럽연합 브렉시트 무역합의 타결 등 상승요인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 등 하락요인과 맞물려 보합세 기록 중”이라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이승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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